'상속자들' 김우빈, 은상앓이 시작…격정 삼각관계 '시동'
기사입력 : 2013.11.01 오전 9:54
김우빈 은상앓이 시작 /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김우빈 은상앓이 시작 / 사진 : SBS '상속자들' 방송 캡처


'상속자들' 김우빈이 박신혜를 사이에 둔 삼각 로맨스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8회에서는 영도(김우빈)가 라헬(김지원)과의 가족 사진을 찍지 않으려고 묘책을 생각해내는 모습과 계속 은상(박신혜)의 주위를 맴도는 장면이 이어졌다. 하루종일 은상만 생각하는가 하면 은상을 신경 쓰는 자신의 모습을 의식하는 등 여실히 짝사랑을 막 시작한 모습들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아르바이트 중인 박신혜에게 찾아가 "아무 말 안 해도 돼. 그냥 외로워서 왔으니까"라며 여태껏 볼 수 없었던 영도의 쓸쓸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가슴 먹먹한 표정으로 박신혜를 떠올리다 무슨 생각 중이냐는 박형식의 물음에 "차은상 생각. 내가 졸부 생각을 왜 하는지 까지 같이 생각하는 중이야"라고 이미 시작된 짝사랑의 감정에 쐐기를 박기도 했다.


이때 김우빈은 아련한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짓궂은 장난 속에 자신의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며 향후 펼쳐질 삼각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반면 귀요미 모습과는 상반되게 이민호와 대립할 때는 살벌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완벽한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시청자들은 "영도 하는 행동이 딱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여자애 괴롭히는 느낌! 빨리 은상이를 더 좋아했으면 좋겠어요!", "오늘 카페 씬 보니까 영도 되게 외롭고 쓸쓸해 보이더라구요. 은상이가 영도의 외로움도 알아줬으면!", "김우빈씨 불량 고딩이었다가 초딩 귀요미였다가, 씬 마다 눈빛이 휙휙 변하는 게 정말 대박이에요! 이렇게 연기 잘하는 줄 몰랐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우빈이 출연하는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은 매주 수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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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김우빈 , 상속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