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하연수-고경표, 손가락 걸고 약속…로맨스에 불붙나
기사입력 : 2013.10.30 오전 10:09
하연수 고경표 로맨스 / 사진 : tvN '감자별' 제공

하연수 고경표 로맨스 / 사진 : tvN '감자별' 제공


tvN '감자별' 하연수가 고경표와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30일(오늘) 방송되는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13회에서는 사고 후 기억이 1991년에서 멈춰 어린아이로 변한 노민혁(고경표)이 병원을 찾은 나진아(하연수)와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사진에서는 병원에서 재회한 민혁과 진아가 서로 마주보고 환하게 웃으며 손가락을 걸고 있는 모습으로, 이들이 어떤 약속을 했는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진이가 잠이 든 민혁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예고편에서 민혁이 진아에게 전화를 걸어 "누나"라고 부르는 장면도 공개돼 이들 커플의 로맨스가 어떻게 전개될 지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완구회사 콩콩의 허세 CEO 민혁은 소행성이 오던 날 머리를 다쳐 인턴으로 일하는 진아에 대한 기억도 잃은 상태다. 이전까지 민혁은 하버드대 출신의 CEO로 인턴 중 유일한 고졸 출신인 진아에게 현실적인 독설을 내뱉으며 쓰디쓴 사회 생활을 보여준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민혁은 진아의 열정과 실력을 알아보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도와주는 모습으로 진아와 러브라인을 형성해왔다.


'감자별' 제작진은 "사고 후 민혁이 180도 돌변하면서 앞으로 진아와도 이전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로맨스를 전개할 예정"이라며 "혜성이 돌연 사라진 상황에서 민혁이 어린 아이와 같이 순수한 모습으로 모성애를 자극하면서 진아와 더욱 가까워진다. 시청자들도 이전과는 다른 민혁의 새로운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tvN 일일시트콤 '감자별 2013QR3'는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으로, 매주 월~목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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