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들' 조윤우, 박신혜 진짜 신분 지켜줘…"잘 견뎌라"
기사입력 : 2013.10.25 오전 11:36
상속자들 조윤우 박신혜 진짜 신분 지켜줘 / 사진 : SBS '상속자들' 6회 방송 캡처

상속자들 조윤우 박신혜 진짜 신분 지켜줘 / 사진 : SBS '상속자들' 6회 방송 캡처


'상속자들' 조윤우가 박신혜의 진짜 신분을 알고 그녀를 향한 동정의 시선을 건넸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극본 김은숙, 연출 강신효)에서는 급이 존재하는 제국고등학교로 전학 온 은상(박신혜)을 우연히 교무실에서 본 준영(조윤우)가 그녀가 소외계층인 사회배려자임을 알고 지켜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탄(이민호)에 의해 제국고 친구들에게 신흥 졸부로 소개된 은상이었지만, 준영은 혹여 그녀가 본인의 신분을 밝혀 자신처럼 괴롭힘을 당할까 걱정하며 "노파심에 하는 소린데, 매는 먼저 맞는 게 아니다. 애들은 네 양심에 관심은 없어, 나는 못 견뎠지만, 잘 견뎌"라며 진심어린 충고를 했다.


이어 최영도(김우빈)와 친구들이 식당에서 앉는 자리에 있던 은상을 일으켜 세우며 자신이 대신 앉아 괴롭힘을 당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상속자들' 6회를 본 누리꾼들은 "은상이 도와주는 준영이 모습이 훈훈하다", "전학 가지 말고 은상이의 친구로 계속 나왔으면 좋겠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진심 어린 충고해주는 조윤우의 모습이 안타까웠다", "앞으로의 내용이 궁금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준영이 자신을 괴롭힌 영도 얼굴에 가방을 던지며 참아왔던 분노를 폭발시켜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한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 6회 시청률은 13.5%(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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