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마녀' 황우슬혜, 단막극서도 빛난 섬세한 감정연기 "물올랐네!"
기사입력 : 2013.10.25 오전 10:05
황우슬혜 빛나는 연기 / 사진 : MBC '잠자는 숲속의 마녀' 방송 캡처

황우슬혜 빛나는 연기 / 사진 : MBC '잠자는 숲속의 마녀' 방송 캡처


황우슬혜가 1년여 만의 안방극장 컴백을 화려하게 마쳤다.


황우슬혜는 지난 24일 방송된 MBC 드라마페스티벌 4화 '잠자는 숲속의 마녀'(극본 오혜란, 연출 이재진)에서 불의의 사고로 16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살다 깨어나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주인공 최아미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황우슬혜는 16년 전 사고 당시 열여덟 여고생의 모습인 그대로의 자신과 달리 너무나도 바뀌어버린 세상에 괴리감을 느끼는 소녀 아미의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가 하면, 특유의 방부제 미모로 완벽한 고등학생 역을 소화해내기도 했다.


더불어 상대역 힘찬으로 출연한 배우 박서준과 눈부신 케미를 자랑함과 동시에 보는 이들까지 달달하게 만드는 연상연하 커플연기로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


방송 이후 드라마 게시판에는 "슬혜씨의 고등학생보다 더 고등학생 같은 연기! 외모는 물론 내면연기도 100점 드립니다!", "박서준씨랑 깨알 커플연기, 배 아프지만 정말 잘 어울리시네요", "코믹연기만 잘 하시는 줄 알았는데 진지한 연기도 대박!", "'선필' 이후 오랜만에 TV에서 보는데 연기력 더욱 물 오르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우슬혜는 영화 '마블링'으로 스크린에서도 활발한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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