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의아이들 김동준 웹드라마 후유증 주연 확정 / 사진 : 리노컴퍼니 제공
제국의아이들 김동준이 웹드라마에 도전한다.
김동준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웹드라마 '후유증'(연출 은오)에서 주연 안대용 역을 맡았다. 안대용은 학교에서 그림자처럼 존재감없는 고등학생으로 일련의 사고를 당하면서 히어로로 등극하는 인물이다. 아무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 무관심병자에서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는 인물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연기해 나갈 예정이다.
'후유증'은 지난해 5월 20일부터 12월 22일까지 네이버에 게재된 동명의 웹툰을 드라마한 작품으로, 당시 신선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누리꾼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친구도, 괴롭히는 사람도 없는 무플과도 같던 고등학생이 사고 이후 살인자와 곧 죽을 사람이 보이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되면서 벌어지는 학원가의 이야기를 담았다.
안대용과 맞서는 고등학교 김준구 역은 신인배우 김근형이 맡았고, 안대용 여자친구 역엔 영화 '명왕성' KBS1 '대왕의 꿈'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선주아가 발탁됐다. '슈퍼스타K3'와 '닥치고 꽃미남 밴드'의 김민석, 신인 김리아 등이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김동준은 2011년 KBS2 '영도다리를 건너다'로 데뷔해 OCN '소녀K'와 영화 '회사원'을 통해 연기력과 티켓파워를 검증 받은 연기돌이다. 영화계와 브라운관의 러브콜을 받아온 그는 최종적으로 '후유증'을 택했다.
'후유증' 제작진은 "미국의 온라인 드라마 '하우스 오브 카드'가 에미상 최우수 드라마 감독상을 수상한 거처럼 장르가 명확하고 타켓층이 확실한 온라인 드라마가 인기인 추세에 있다. 공중파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소재와 공감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함께 그릴 수 있는 '웹드라마'에 대한 도전 의식이 서로 맞아떨어졌다. '후유증'이 드라마계의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웹드라마 '후유증'은 시즌 1,2로 제작되며 2014년 1월 6일 공개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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