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볼' 박예은, 능청스러운 사투리 호평일색 '이렇게 연기 잘했나?'
기사입력 : 2013.10.22 오전 9:49
빠스껫볼 박예은 첫 연기 도전 / 사진 : tvN '빠스껫볼' 방송 캡처

빠스껫볼 박예은 첫 연기 도전 / 사진 : tvN '빠스껫볼' 방송 캡처


'빠스껫 볼' 박예은이 첫 드라마 도전에서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며 '연기돌' 데뷔 합격점을 얻었다.


박예은이 tvN '빠스껫 볼'(극본 김지영, 장희진, 연출 곽정환)에서 신여성 기자인 이엘리야(최신영 역)의 하녀 고봉순 역을 맡았다. 고봉순은 일제 강점기에 토지를 빼앗기고 부잣집에서 일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당차고 쾌활하게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가는 건설적인 성격의 소유자.


지난 21일 첫 방송된 '빠스껫 볼'에서 박예은은 이엘리야가 기사 자료를 작성하는 동안 낭만적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하자 "남자는 뭐니뭐니해도 능력 아니것어유? 처자식을 먹여살리려면 돈을 잘 벌여야쥬"라며 자신의 소신을 이야기했다.


또, 머리는 신여성이지만 철부지 소녀 같은 모습으로 덤벙대는 이엘리야가 취재 시간에 늦어 하소연할 때는 그녀에게 차선책을 제시하는 등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특히 박예은은 양 갈래 머리와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로 똑소리나는 하녀를 표현해 시청자들로부터 완벽 변신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빠스껫 볼'을 본 시청자들은 "박예은 이렇게 연기를 잘했나?", "박예은 맞음? 완전 다른 사람 같애!", "아따 봉순이 매력있슈~!", "사투리 너무 잘하네", "티격태격해도 봉순이 같은 사람 있음 든든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빠스껫 볼'은 매주 월화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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