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 밀착취재 / 가족액터스 제공
신소율의 하루 일과가 공개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극본 정지우, 연출 신윤섭, 민연홍)에서 활약 중인 배우 신소율의 담당 매니저가 그녀의 하루를 밀착 취재한 모습이 공개됐다.
'못난이 주의보' 야외 촬영으로 얼마 쉬지도 못하고 다시 드라마 촬영장으로 나와야했던 신소율. 피곤한 몸을 이끌고 이른 아침 탄현 SBS 세트장을 향해 스케줄 차량을 타고 도착하면, 그날 대본과 스케줄표를 받아들고 촬영 분량 체크에 들어간다.
동료 배우들과의 대본 리딩이 끝나면 이어 카메라 리허설에 들어간다. 전날 야외촬영으로 밤을 새운 탓에 리허설을 힘겹게 마치고 점심식사 대신 대기실 쪽잠을 취한다. 본격적인 녹화에 들어가면 신 체크와 의상 체크를 꼼꼼히 하면서 촬영 중간 중간 간식으로 에너지를 보충한다. 녹화 스케줄을 모두 마치고 짐을 챙기며 이동하는 차 안에서 쉬기 위해 차량에 오른다.
공개한 사진에는 신소율의 하루 일과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진마다 다양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신소율의 모습이 누리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신소율 담당 매니저인 김성중 팀장은 "배우가 작품에 들어가면 일주일 동안의 스케줄은 무한 반복적이다. 배우들의 일과는 생각보다 무척 고되다. 끼니도 제대로 못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잔다. 많은 대사를 외우기 위해서 달리는 차 안에서도 멀미를 하며 대본을 외우는게 일상이다. 흔히 얘기하는 드라마의 생방 촬영이라고 하면 더욱 힘들어진다. 배우에게는 곤욕 그 자체"라며 신소율에 대한 안쓰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언제나 배우는 카메라 앞에서 대중들에게 최고의 모습만을 보여주어야 한다. 하지만 그들도 평범한 한 사람에 지나지 않기에 보다 더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고 열정이 가득한 배우들에겐 아낌없는 칭찬의 박수를 보내주셨으면 한다. 이것은 신소율 매니저가 아닌 연기자 매니저로서 드리고 싶은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SBS 일일드라마 '못난이 주의보'는 매주 평일 오후 7시 15분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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