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 김지원 허리 포옹 / 사진 : 화앤담픽처스 제공
'상속자들' 이민호와 김지원이 기습포옹으로 절절한 외사랑을 예고했다.
이민호와 김지원은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제국그룹 상속자 김탄 역과 RS인터내셔널 상속녀이자 제국고의 패리스 힐튼으로 불리는 경영상속자 유라헬 역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 속 이민호와 김지원은 이별을 앞두고 격정적이면서도 싸늘한 포옹을 나누고 있다. 갑작스레 이민호의 허리를 안으며 슬픔을 드러내는 김지원과 달리 이민호는 마주안지 않고 다른 곳을 응시하고 있는 것.
이민호와 김지원의 기습포옹 장면은 지난 24일 미국 LA에 위치한 한 컨벤션센터에서 이뤄졌다. 이날 촬영에는 실감나는 장면 연출을 위해 100여명의 외국인 보조출연자들이 동원된 상태. 4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에서 이민호와 김지원은 외국인 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현장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
이민호는 담담하게 김지원을 응대하지만 시선을 돌린 김탄의 모습을, 김지원은 우아하지만 속내를 알 수 없는 표정의 유라헬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함께 공항신을 촬영하던 외국배우들은 "한국에서 핫한 배우들답다"고 감탄을 터뜨렸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상속자들'은 매주 수목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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