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안방극장에 힐링 전파 '출구없는 매력'
기사입력 : 2013.09.25 오전 9:38
주원 출구없는매력 / 사진 : KBS2 '굿닥터' 방송 캡처

주원 출구없는매력 / 사진 : KBS2 '굿닥터' 방송 캡처


'굿닥터' 주원이 힐링 연기와 코믹 연기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가진 천재 소아과 레지던트 박시온 역을 맡은 주원은 16회에서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만드는가 하면 웃음을 가득 전하기도 했다.


극중 박시온(주원)은 김도한(주상욱)을 위기에서 구하기 위해 태어나서 처음 사람을 때리게 된다. 그런 시온을 진정시켜주기 위해 차윤서(문채원)는 자신이 밤길을 가다 깡패들한테 둘러싸여 있으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묻는다.


그러자 시온은 눈을 귀엽게 부릅뜨면서 "충치가 몇 개냐? 나 전당포 한다. 금니는 받아. 금니 빼고 모조리 씹어 먹어줄게"라며 영화 '아저씨' 속의 원빈을 패러디해 윤서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또한 시온은 윤서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놀이터에 있는 스프링 놀이기구에게 "너희들 요새 너무 마음에 안들어!"라며 발로 힘껏 찬 뒤 흔들리는 놀이기구들 사이에서 똑같이 모션을 따라해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늘 방송은 특히 주원스럽더라. 주원표 능청연기 최고!", "사랑에 빠질 거 같다. 주원스러움에", "웃음 바이러스 전도사 박시온 홧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시온은 부모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성장을 기대케 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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