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임시완 폭로, "룸메이트 케빈, 내가 연기 연습하면 꼭…"
기사입력 : 2013.09.24 오전 10:24
택시 임시완 폭로 /.사진 : tvN '택시' 방송 캡처

택시 임시완 폭로 /.사진 : tvN '택시' 방송 캡처


'택시'에 탑승한 제국의아이들 박형식-임시완-황광희가 특유의 입담과 호흡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최근 '아기병사' 캐릭터로 사랑받고 있는 박형식은 귀여운 매력과 함께 남자다운 솔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박형식은 "아빠와 아직도 뽀뽀한다"는 고백을 하는가 하면, "진짜 이상형은 누구냐"는 질문에 "아만다 사이프리드 완전매력! 완전매력! 기타 치며 노래 부르는 모습 봤어요? 죽어요"라고 남자다운 솔직한 표현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에 고정 출연하며 '아기병사'로 사랑 받는 것과 관련해 "하루 아침에 달라졌다는 말을 실감한다"고 말했다. MC들의 "인기가 얼마나 갈 것 같냐"는 질문에는 "내일도 없어질 수 있죠. 내 모습 그대로만 지키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택시'에서 황광희는 "어느 날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내렸는데 이상한 소리가 났다. 집에 가보니 시완이 영화 '남영동 1985'를 틀어놓고 고문 받는 연기연습을 하고 있었다"라고 말해 임시완의 남다른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광희의 관심과 경계에 대해 임시완은 "집에서 감정잡고 눈물 흘리는 연기를 연습할 때마다 광희가 꼭 방문을 연다"고 입을 열었다. 광희가 임시완 몰래 아이패드에 녹화되어 있는 시완의 눈물연기를 모니터링했던 사실도 밝혀지며, 시완을 향한 24시간 모니터링으로 웃음을 전했다.


이어 임시완은 케빈의 엉뚱한 면도 폭로했다. 임시완은 "케빈과 같은 방을 쓰는데, 연기 연습을 할 때, 꼭 케빈이 '네?'라고 대답을 한다"는 웃지 못할 사연도 전했다.


특히 임시완은 게이설과 관련해 "여자 엄청 좋아한다. 엄청 말라서 여자 옷을 입어서 그런 소문이 난 것 같다"며 고깃집에서 박형식과 함께 고기를 흡입하는 털털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tvN '택시' 305회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이 출연할 예정으로, 오는 30일 저녁 8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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