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상욱, 욱도한→따도한 캐릭터 온도변화 '매력 끝은 어디?'
기사입력 : 2013.09.24 오전 10:11
굿닥터 주상욱 따도한 / 사진 : KBS2 '굿닥터' 방송 캡처

굿닥터 주상욱 따도한 / 사진 : KBS2 '굿닥터' 방송 캡처


'굿 닥터' 주상욱이 차가운 욱도한에서 따뜻한 따도한으로 온도변화를 하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굿 닥터' 15회에서 묻지마 칼부림으로 공황장애를 가지게 된 어린 환자 영서가 박시온(주원)의 청진기를 완강하게 거부, 김도한(주상욱)이 직접 나서 귀여운 노란 판다 청진기로 진찰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도한은 환자와 눈높이를 맞춘 온화한 눈빛과 말투로 영서를 움직였고 그와 동시에 박시온에게 생일선물로 받은 판다 청진기를 지금까지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 아버지의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된 후 자신이 했던 일들에 대해 후회하고 아파하는 채경(김민서)을 따뜻하게 안아주며 자상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김도한은 제자들에게는 카리스마 넘치고 차가운 교수님, 약혼녀 채경에게는 무뚝뚝하고 일 밖에 모르는 남자였다. 그만큼 이성적이고 차가웠던 주상욱은 자상한 의사선생님의 면모와 눈물을 흘리는 연인을 보듬어주는 모습으로 양파같은 매력을 계속해서 그려내고 있다.


'욱도한'의 새로운 모습에 시청자들은 "귀요미 주원을 뛰어 넘는 따뜻 상욱!", "도한시온 힐링라인~ 오늘도 달달하네요~", "양파매력 도한쌤~ 한번 빠지면 출구가 없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환자 영서를 다시 찾아온 범인을 저지하다 칼에 찔리게 된 도한의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을 놀라게 한 KBS 월화드라마 '굿 닥터'는 오늘(24일) 밤 10시 16화가 방송 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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