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후 첫 국내 팬미팅을 가진 현빈 / 사진 : 오앤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현빈이 제대 후 국내 첫 팬미팅을 진행했다.
지난 14일 오후 세종대 대양홀에서는 현빈의 32번째 생일 파티 겸 팬미팅인 '2013 HyunBin Birthday Party in Seoul'이 진행됐다.
작년 12월 군 제대 후 올해 3월부터 약 2개월에 걸쳐 대만, 태국,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전역을 돌며 해외 팬과 만난 현빈은 이날 팬미팅에서 2,000명의 다국적 팬들이 모여 두시간에 걸쳐 현빈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군복무 2년 만에 갖는 첫 국내 팬미팅인 만큼 뜨거운 열기로 가득찼던 이번 행사에서 현빈은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주제곡 '그 남자'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이어 현빈의 생일을 기념 장동건, 주진모, 한재석, 신민아, 하지원 등 배우들의 축하 영상이 이어졌다.
특히 이날 팬미팅에서는 평소 현빈에게 궁금했던 점을 5글자로 말하는 '다섯자로 말해요', '텔레파시' 코너 등 팬들과 현빈의 즐거운 교감을 위해 다양한 코너가 준비됐으며, 현빈의 근황 토크에서는 영화 '역린' 촬영을 위해 한창 매진 중인 승마 연습과 체력 단련장 사진을 공개돼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빈은 또 직접 쓴 손편지와 나레이션을 통해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팬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편지가 너무나 큰 힘이 되었고, 팬들의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팬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현빈이 출연하는 영화 '역린'은 이번 달부터 본격적인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픽콘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제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