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지성-배수빈, "9월의 품절남? 결혼 준비 잘하고 있어요"
기사입력 : 2013.09.11 오후 3:29
새 드라마 '비밀'에 출연하는 지성-배수빈 / 사진 :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새 드라마 '비밀'에 출연하는 지성-배수빈 / 사진 : 현성준 기자, star@chosun.com


'9월의 신랑'이 되는 배우 지성과 배수빈이 한 작품에서 만난다.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지성은 "(배)수빈 씨와 많이 못 친해졌는데 만나면 일단 웃는다. 그리고 '준비 잘돼요?' '네 준비 잘 돼요. 수빈씨는요?' 이렇게 첫 인사를 나눈다"며 훈훈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지성은 "수빈 씨와 제가 같이 결혼한 시점에서 서로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쉬는 날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고 (결혼 준비는) 잘하고 있다. 수빈 씨가 저보다 먼저 결혼하기 때문에 준비도 빨리 했더라. 경험담을 들으며 조언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수빈은 "공통된 화제가 있으니까 아마 저희들이 무언의 느낌들을 주고 받았던 것 같다. 지성 씨도 저도 여러가지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앞으로도 친해질 것 같고 지성 씨와 더 많은 것들을 나누고 싶다"고 화답했다.


배우 이보영과 결혼하는 지성은 오는 27일 W 서울 워커힐 호털 애스톤 하우스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앞서 배수빈은 8살 연하의 대학원생과 14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비밀'은 사랑이 소멸되어 가는 시대를 사는 네 남녀의 이야기로, 사랑하는 법을 몰라서 사랑을 파괴하는 어리석은 남자와 자신을 파괴하는 남자를 온몸으로 품어버린 여자의 만남과 열병처럼 지독한 이들의 사랑을 그린다. 9월 25일 밤 10시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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