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가정부' 최지우, 꼬마 지우와 최강 연기호흡 과시
기사입력 : 2013.08.29 오전 9:59
최지우 꼬마 지우와 최강 연기호흡 / 사진 : 에브리쇼 제공

최지우 꼬마 지우와 최강 연기호흡 / 사진 : 에브리쇼 제공


최지우가 아역배우 강지우와 함께 최강 연기 호흡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지우는 오는 9월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극본 백운철, 연출 김형식)에서 엄마없이 아빠와 4남매가 사는 가정에 가사도우미로 들어온 박복녀 역을 맡았고, 강지우는 4남매(한결, 두결, 세결, 혜결) 가운데 막내 혜결로 출연한다.


해결은 엄마의 죽음을 실감하지 못하는 철없는 나이지만 커다란 눈망울에 해맑은 미소로 동심의 눈길로 세상을 바라보는 귀여운 캐릭터.


어느 날 외계인처럼 나타나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는 듯한 모습에 언니나 오빠들은 복녀를 싫어하지만 혜결은 복녀를 엄마처럼 따르고 좋아한다. '수상한 가정부'의 원작인 일본 NTV '가정부 미타'에서 막내의 뛰어난 연기에 "일본 열도가 감동과 눈물의 도가니에 빠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극찬했을 만큼 화제를 모았던 배역이다.


때문에 연출자인 김형식 PD는 수십 명의 아역배우에 대한 몇 차례의 오디션을 거치는 등 해결 역 캐스팅에 많은 공을 들였다. 관계자에 따르면 대본 연습때 보여준 강지우의 깜짝 연기는 성인 연기자들의 극찬을 받았다고. 특히 자신의 모든 대사를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통째로 암기하는 강지우의 능력에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강지우의 나이는 만 다섯 살. 아직 대본의 캐릭터를 이해하기 힘든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타고난 감각으로 벌써부터 '천재 아역배우'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최근 서울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진행된 야외촬영에서 최지우와 강지우는 첫 대면에서부터 척척 맞는 연기 호흡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이름이 지우이면 다 이렇게 예쁜 거야?"라는 농담 속에 두 사람의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수상한 가정부'는 최지우와 강지우 외에도 이성재, 박근형, 심이영, 방은희, 김소현, 왕지혜, 윤희석 등이 출연하며, 오는 9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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