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여신정이' 김범, 문근영 정체 밝힌 서현진에 분노
기사입력 : 2013.08.27 오전 10:30
김범 분노 폭발 / 사진 : MBC '불의여신정이' 방송 캡처

김범 분노 폭발 / 사진 : MBC '불의여신정이' 방송 캡처


'불의여신 정이' 김범이 문근영의 정체를 밝힌 서현진에 분노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여신 정이'에서 김태도(김범)는 유정(문근영)이 유을담(이종원)의 딸이라는 사실이 발각되어 분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연실색했다.


이 사실을 밝힌 자가 유정에게 앙심을 품은 심화령(서현진)이라고 판단한 그는 한달음에 달려가 그녀와 대면했다.


김태도는 노기서린 눈빛으로 심화령에게 다짜고짜 "똑바로 말해, 너야?"라며 그녀를 다그쳤고, 심화령이 자신의 행동임을 순순히 인정하가 믿었던 그녀로부터 배신 당했다는 사실에 실망감과 분노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장면에서 김범은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색다른 모습을 드러냈다. 김범은 문근영이 자신의 청혼을 거절했을 때에도 그녀와 이상윤 사이에 오가는 묘한 기류를 눈치챘을 때에도 절제해왔던 분노의 감정을 한 순간에 폭발시키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도 이렇게 화난 모습 처음이야", "그 동안 참아왔던 감정이 폭발한 듯", "눈빛에서 강렬한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배신감이 상당할 듯", "자상한 조선 남자에서 상남자로 변신!",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 이강천(전광렬)의 계략에 의해 준비된 폭발물들이 도자기를 굽던 유정의 가마 안에서 폭발, 실명 위기에 처한 그녀의 모습이 예고되며 긴장감을 더한 MBC '불의여신 정이'는 매주 월화 밤 10시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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