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소지섭 공효진 / 본팩토리 제공
소지섭과 공효진이 ‘까칠한 사장님’과 ‘음침한 여비서’로 등극했다.
SBS 수목미니시리즈 ‘주군의 태양’(극본 : 홍정은 홍미란, 연출 : 진혁) 소지섭과 공효진은 오는 28일 방송될 ‘주군의 태양’ 7회 분에서 드디어 사장과 여비서의 관계로 만나게 되는 장면을 선보인다.
극중 귀도(최정우)에게만 자신의 옆자리를 내주던 주중원(소지섭)이 태공실(공효진)을 자신의 비서로 고용하게 되는 것. ‘난독증’을 앓고 있는 소지섭의 ‘눈’이 돼주는 공효진과 그런 공효진을 의지하게 되는 소지섭의 모습이 달달한 ‘오피스 커플’의 핑크빛 분위기를 드러낼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난주 방송된 ‘주군의 태양’ 6회 분에서 주중원은 태공실을 믿지 않는다는 발언과 달리, 태공실의 말을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따랐는가 하면, 급기야 숨기고 있던 자신의 난독증까지 털어놓았던 터. 태공실을 향한 신뢰감을 내비치며 한층 더 가까워질 두 사람의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소지섭과 공효진의 ‘오피스 커플’신은 지난 18일 경기도 일산 탄현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이날 공효진은 특유의 스타일을 강조한 사랑스러운 ‘소녀감성 비서룩’을 선보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베이지색 블라우스에 흰색 롱 원피스를 매치하고 잔 꽃무늬가 독특한 가방으로 포인트를 준 것. 코랄색 재킷을 걸친 소지섭과 조화를 이뤄 상큼하고 달콤한 ‘최강 케미甲 커플’의 면모를 입증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주군의 태양’ 6회분 말미에는 잠든 태공실의 손을 감싸 쥔 주중원이 태공실의 얼굴에 가까이 다가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의 ‘케미 폭발’을 예고하면서 관심을 모았다.
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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