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아동학대 맘아파 아역 배우 대신 안아줬다"
기사입력 : 2013.08.21 오전 9:36
'굿닥터' 주원 연기소감 / 사진 : KBS2 '굿 닥터'

'굿닥터' 주원 연기소감 / 사진 : KBS2 '굿 닥터'


주원이 아동학대를 당한 소녀와의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해 훈훈케 한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2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6회 분에서 주원은 개 사육장에서 아동학대로 길러진 '늑대소녀' 은옥이와의 소통을 그려냈다. 그의 진정성 묻어나는 연기는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적신 것.


'굿 닥터'에서 주원은 천재적인 의학지식을 가졌지만 서번트 증후군을 앓고 있는 박시온역을 맡아 완벽 빙의한 모습을 그려주고 있다. 시온은 늑대소녀 은옥이를 만나며 그와의 소통을 위해 애니멀 커뮤니케이션으로 눈높이를 맞추려고 바닥을 기어가고 옆으로 구르기를 하는 등 '애완남'의 면모를 보였다.


이에 주원은 "쉽지 않은 촬영이었다"라고 밝힌 뒤 "아동학대는 뉴스로만 접했던 것이지만 이렇게 '굿 닥터'에서 연기하게 되니 더욱 마음이 아팠다"라고 연기 소감을 전했다. 또 그는 "실제로 은옥이를 연기하는 친구를 대신해서 안아줬다"라고 덧붙여 그의 따뜻한 마음을 엿보이게 했다.


한편, 주원이 만드는 안방극장을 힐링하는 KBS2 드라마 '굿 닥터'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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