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눈물에 '굿닥터' 시청률 상승 / 사진 : KBS2 '굿닥터'
'굿 닥터' 문채원의 눈물이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월화극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5회 분은 문채원의 진정성 있는 눈물로 호평을 이끌어내며 지난 방송 분 보다 2.7% 포인트 상승한 18.5%(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 분에서 윤서(문채원 분)은 정직처분을 받아 자리를 비운 김도한(주상욱 분)을 대신해 첫 집도를 했고 그의 고군분투에도 위중했던 환아는 결국 '테이블 데스'를 하게 됐다. 이에 윤서는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그는 손수 사망 진단서를 작성하며 샌드위치를 먹고 다른 환아들의 차트를 체크하는 등 평소와 비슷한 야무지고 당찬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윤서는 혼자 넋을 잃은 채 시체 안치실을 찾았고 그 앞에 우두커니 앉아있는 박시온(주원 분)을 만났다. 하늘나라가 없다고 생각하냐는 시온의 질문에 윤서는 "아이들한테 살아있는 게 천국이야. 엄마아빠한테 사랑받고 친구들이랑 놀고,,,우린 민희한테서 천국을 뺏은 거야"라고 울먹이며 "나...죽을 때까지 민희 얼굴 못 잊을 것 같아. 메스 잡을 때마다 민희 생각나서 어떡해"라고 말하며 펑펑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은 "눈물이면 눈물, 강단이면 강단, 문채원 연기 새삼 감탄", "문채원 차윤서에 빙의한 것 같다 따뜻하면서도 포스있는 의사 역할에 최고", "문채원 눈물연기 정말 감동 받았습니다"라며 문채원 열연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 분에서는 어린 시절 주원을 버리고 떠난 그의 엄마 오경주(윤유선 분)이 등장해 긴장감을 높였다.
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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