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서인국 각티슈 데이트 / 사진 : 본팩토리 제공
'주군의 태양' 공효진과 서인국이 기상천외한 각티슈 신발 데이트를 선보인다.
공효진과 서인국은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에서 같은 고시텔에 거주하는 이웃사촌인 동시에 소지섭의 쇼핑몰 킹덤에서 일하는 직장동료 태공실과 강우 역을 맡았다.
이와 관련 공효진과 서인국은 오는 14일 방송될 '주군의 태양' 3회에서 각티슈 신발 데이트 현장을 담아낸다. 극중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태공실(공효진)이 신발 한 쪽을 잃어버리게 되고 급한 김에 근처에 있던 각티슈를 신발 대신 활용하게 된다.
각티슈 신발을 신고 우울한 표정으로 길을 걷던 태공실은 버스정류장에서 집에 돌아갈 버스를 기다리던 강우(서인국)와 만나게 된다. 무엇보다 평소 자신을 미친사람 취급하는 주위의 시선에 상처 받아왔던 태공실이 자신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강우에게 남다른 감동을 느끼게 된다.
지난달 26일 일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각티슈 신발을 만지작거리며 신기해하는 공효진과 각티슈 신발을 두고 농담을 건네는 서인국의 장난스러운 모습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에 공효진은 각티슈 신발을 신은채 100m 거리를 실제로 오고가는 연기를 펼치면서도 연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공효진은 또, 각티슈 신발을 신은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연신 웃음보를 터뜨리다가도 카메라가 켜지면 캐릭터에 몰입해 상처받은 태공실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한편 SBS '주군의 태양'은 지난 7일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연일 화제의 중심이 되고 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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