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 대본리딩,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 '불꽃 첫 맞춤'
기사입력 : 2013.08.12 오전 9:45
'비밀' 대본리딩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 / 사진 : 드라마틱 톡 제공

'비밀' 대본리딩 지성-황정음-배수빈-이다희 / 사진 : 드라마틱 톡 제공


지성과 황정음이 파격 변신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이 지난 6일 KBS 별관에서 첫 대본 리딩을 마쳤다.


'비밀' 대본 리딩 현장에는 이응복 감독과 유보라-최호철 작가를 비롯해 지성, 황정음, 배수빈, 이다희, 이덕화, 강남길, 양희경, 강신일 등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대본 리딩에 앞서 주인공 지성은 "이응복 감독님과 처음 미팅을 가졌을 때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더니 감독님께서 '열심히 할 필요 없다. 잘 하면 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며 "드라마가 끝날 때 다 함께 웃으면서 끝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또한 황정음은 "좋은 선•후배님들과 감독님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첫 번째 대본 리딩부터 '비밀' 배우들은 실제 촬영이라 착각이 들 만큼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였다. 지성은 대본 리딩을 하다가 이응복 감독과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가 하면, 감정이 고조되는 부분에서는 디테일한 연기로 감정선을 표현하는 등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황정음 역시 자신의 캐릭터에 몰입하다 감정에 북받쳐 눈물을 흘리는 등 리얼한 감정연기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덕화는 자신의 굵고 허스키한 목소리로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편안하게 풀어갔다.


'비밀' 제작사 측은 "대본 리딩부터 출연 배우들의 캐릭터 싱크로율과 연기 호흡이 완벽한 조화를 보여줬다. 실전을 방불케 한 대본 리딩 후 분위기가 상당히 고무된 가운데 올 가을 네 남녀의 지독한 사랑으로 수놓을 '비밀'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살해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을 그리며, '칼과 꽃' 후속으로 오는 9월부터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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