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비 데뷔 이후 첫 주연도전 '환상거탑' 캐스팅 / 사진 : 하이스타엔터테인먼트 제공
솔비가 정극 연기에 도전한다.
솔비는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tvN '환상거탑-스포일러' 편의 여주인공 정은성 역을 출연한다. 잡지사 여기자인 은성은 취재를 위해 미래를 예언하는 초능력을 가진 남자 용완(송재림)을 만나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에 휘말린다.
최근 촬영을 마친 솔비는 오랜만의 연기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하는 자세로 제작진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감정을 쏟아내는 오열 연기로 솔직하고 밝은 기존의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그동안 틈틈이 연기 수업을 받은 솔비는 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서 안하무인 톱스타 황예리로 출연해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지난 5월에는 SBS '원더풀 마마'에 출연해 김지석 여자친구 혜지를 연기했다. 당초 4회까지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캐릭터에 맞는 유쾌한 연기가 호평을 얻으면서 8회까지 출연했다.
솔비 측 관계자는 "연기를 향한 솔비의 열정이 뜨겁다. 솔비라는 이름을 벗고 하나하나 배운다는 기분으로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왔다. 이번 드라마를 통해 연기자 솔비의 노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솔비의 변신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tvN '환상거탑'은 만화적인 상상력과 미스터리, 스릴러를 섞은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옴니버스 드라마로 매회 상상을 뛰어넘는 반전과 배우들의 호연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8월 14일(수) 밤 11시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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