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윅스' 김소연, 허당vs진지 카리스마 동시 발산
기사입력 : 2013.08.08 오전 8:44
투윅스 김소연 첫등장 / 사진 : MBC '투윅스' 방송 캡처

투윅스 김소연 첫등장 / 사진 : MBC '투윅스' 방송 캡처


김소연이 드라마 '투윅스'에서 단 세 씬으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소연은 지난 7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투윅스'에서 열혈 검사 박재경 역으로 첫 등장했다. 쫓고 쫓기는 자들의 2주간의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 '투윅스' 1,2회는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에 대해 서술하는 내용이 그려지면서 사건을 쫓는 검사 역인 김소연은 단 세 씬만 출연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소연은 냉혈과 허당을 오가는 열혈 검사 박재경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검사실을 배경으로 한 장면에서는 음식을 흘린 옷을 그대로 입고 있는 것은 물론 허둥지둥대는 모습을 보이며 귀여운 매력을 발산했다. 반면 집에서는 조서희(김혜옥 분)와 문일석(조민기)의 행적을 철두철미하게 정리해놓는 것은 물론, 카리스마 있는 눈빛을 보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김소연이 맡은 검사 박재경은 악의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이중적인 국회의원 조서희와 조폭 출신의 사업가 문일석에 의해 억울하게 희생된 과거를 갖고 있으며, 자신을 위해 일하던 미숙(임세미)의 죽음으로 살인 누명을 쓴 장태산(이준기)을 쫓게된다.


'투윅스' 첫 회를 본 누리꾼들은 "짧지만 강한 존재감, 역시 김소연", "김소연 나올 때 긴장감있었다", "허당과 진지함을 한 번에 보여주다니", "캐릭터가 살아있다", "다음 회가 더 궁금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투윅스'는 의미 없는 삶을 살다 살인누명을 쓴 한 남자가 자신에게 백혈병에 걸린 어린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딸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2주간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내 딸 서영이'의 소현경 작가와 '개인의 취향' 손형석 PD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한편, 김소연, 이준기, 박하선이 출연하는 MBC '투윅스' 시청률은 7.5%(닐슨코리아)를 기록해 수목극 2위로 안착했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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