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꽃' 뉴페이스 대거 투입..노민우-박수진-이이경 출연 / 사진 : 노민우 트위터, HB엔터, 칼과꽃 제공
KBS2 '칼과 꽃'에 배우 박수진, 노민우, 이이경이 뉴페이스로 투입되며 제2막을 연다.
오는 7일과 8일 방영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 11회, 12회에는 연개소문(최민수)의 쿠데타 이후 3년이란 시간이 경과한 뒤 왕실과 고구려의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수진은 연개소문의 측근 귀족인 도수의 딸로 조의부 최고의 요원 모설로 출연한다. 모설은 비상한 두뇌와 무술실력을 지닌 인재로 연개소문의 기에 눌리지 않고 할 말은 하는 대범함까지 갖추고 있다. 모설의 마음을 사로잡은 남자는 연충(엄태웅)이다.
노민우는 연개소문의 적자 연남생 역에 캐스팅됐다. 뛰어난 무술 실력과 지략을 갖췄고, 냉철한 면이 연개소문과 꼭 닮은 캐릭터로, 말 그대로 '리틀 연개소문'. 적장자이나 연충으로 인해 차남으로 밀리면서 연충과 대립각을 세운다. 여기에 무영(김옥빈)과 얽히면서 예상치 못한 스토리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이경은 연충의 심복 태평 역을 맡아 무영의 정체를 의심하고 있는 연충의 지령을 받고 남장무사로 조의부 신입무사로 들어간 무영(김옥빈)을 밀착 감시하는 임무를 받게 된다. 조의부 내에서 그녀와 한 방을 쓰게 된다.
남장 여자로 변신한 무사 무영은 영류왕 사후 3년이란 시간 동안 무예 실력만을 쌓고,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빼앗긴 왕실을 되찾겠다는 신념 하나로 목숨도 버릴 각오로 연개소문이 조직한 조의부로 들어가는 과감한 선택을 한다.
3년간 복수의 칼을 간 무여으이 변신과 무영과 연충의 운명적 만남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새로운 배우들의 대거 등장으로 더욱 새롭고 흥미로운 스토리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7일 밤 10시 KBS2 방송.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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