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주상욱 수술실 혈투 /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굿 닥터' 주원과 주상욱이 일촉즉발의 수술실 혈투를 선보이며 숨막히는 긴장감 속 첫 대면을 갖게 된다.
주원과 주상욱은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박시온 역과 최고의 실력을 갖춘 소아외과 전문의 김도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주원과 주상욱이 소아외과 수술실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는 팽팽한 대립을 벌이는 모습이 포착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극중 주원은 수술실에 들어간 환자의 상태를 설명하면서 알아듣지 못할 말을 계속 되뇌고, 주상욱은 그런 주원을 향해 수술실에서 나가라고 고성을 지르게 되는 것.
특히 주원은 주상욱의 고함에도 계속 한 가지 말을 반복, 결국 안전요원에게 입을 막힌 채 수술실에서 질질 끌려나가게 된다. 입이 막힌 상태에서도 같은 단어를 쏟아내며 수술실에 들어가려고 안간힘을 쓰는 주원과 이런 주원을 못마땅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주상욱의 모습이 함께 담겼다. 수술실에서의 첫 대면이 녹녹치 않은 상태로 발전되면서 과연 어떤 사건이 벌어지게 될 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주원과 주상욱의 수술실 혈투는 지난 15일 경기도 안성에 있는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촬영 전 리허설 때부터 움직이는 동선까지 세밀하게 체크하는 등 남다른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촬영이 시작되고 안전요원 역을 맡은 배우가 주원의 입을 너무 강하게 막는 바람에 대사전달이 안 되는 NG가 발생하는 해프닝도 발생했지만 두 사람은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바로 긴장감을 형성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은 이 장면 이후로 '소아외과'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다양한 사건, 사고를 통해 서슬퍼런 대립을 펼쳐내게 될 예정이다. 깊이 있는 눈빛과 진지한 표정으로 카리스마 맞대결을 선보이게 될 두 사람의 첫 대면이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KBS2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8월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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