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이하늬 종영소감, "좋은 기억으로 남는 드라마였으면…"
기사입력 : 2013.07.31 오전 10:06
상어 결말서 이하늬 캐릭터 충분히 전달 안돼 아쉬워…이하늬 종영소감 / 사진 : KBS2 '상어' 방송 캡처

상어 결말서 이하늬 캐릭터 충분히 전달 안돼 아쉬워…이하늬 종영소감 / 사진 : KBS2 '상어' 방송 캡처


이하늬가 '상어' 종영 소감을 전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자신의 마음을 숨긴 채 한이수(김남길)와 요시무라(이재구) 사이에서 감시자와 조력자 역할을 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던 이하늬가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상어 결말은 조상국(이정길)이 보낸 부패 경찰에 의해 한이수(김남길)이 살해 당하는 세드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상어 결말에 대한 호평과 배우들의 열연, 촘촘한 스토리와 섬세한 연출에 대한 칭찬도 자자했지만, 이하늬가 맡은 영희가 이수를 왜 돕게 됐는지에 대한 이야기나 충분한 설명이 없이 끝을 맞아 시청자들의 고개를 갸우뚱 거리게 했다.


마지막 촬영을 끝낸 컷 소리가 나자 이하늬는 시원섭섭한 마음을 드러내며 스태프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사인 요청에 마음을 담아 메시지를 적어주는 등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공개한 영상을 통해 이하늬는 "그 동안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하다. 함께한 배우, 스태프, 감독님, 작가님 모두 수고 많으셨고, 끝까지 여러분들께 좋은 기억으로 남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며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어떻게 3개월이 지났나 싶을 정도로 정말 숨가쁘게 달려왔다. 중간에 힘들 때도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많이 사랑 해 주셔서 힘내서 촬영했던 것 같다. 그 동안 '상어', 그리고 '영희'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하늬는 이번 드라마를 마치고 뮤지컬 '시카고'에 집중할 예정이며, '시카고'는 8월 31일까지 국립국장 해오름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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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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