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군의태양' 소지섭-공효진, 4종 몽환포스터..달달 백허그 후광
기사입력 : 2013.07.30 오전 10:12
주군의태양 소지섭-공효진 4종 몽환 포스터 / 사진 : 본팩토리 제공

주군의태양 소지섭-공효진 4종 몽환 포스터 / 사진 : 본팩토리 제공


'주군의 태양' 소지섭과 공효진의 달달 섬뜩한 4종 몽환 포스터가 공개됐다.


8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새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진혁)의 4종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소지섭과 공효진의 커플컷 2종과 단독컷 2종으로 이뤄져있는 4종 몽환 포스터는 어두운 배경과 환상적인 분위기를 더하는 소품과 이들의 묘한 표정이 어우러지면서 로코믹호러(로맨틱코미디 호러)의 특색을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첫 번째 커플 컷에서 소지섭과 공효진은 후광이 비춰지는 백허그 장면을 선보여 신비함을 더한다. 십자가를 손에 쥔 공효진과 그런 공효진을 뒤에서 껴안고 있는 소지섭의 강렬한 아우라가 더해져 케미갑 커플의 독특한 러브라인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두 번째 커플샷에서는 음산한 계단 위 촛불로 길을 밝힌 공효진이 발밑에 엄습한 귀신들의 손을 피해 소지섭을 이끄는 모습이 그려졌다. 놀란 표정의 공효진과 아무것도 모르는 듯 먼 곳을 응시하고 있는 소지섭의 상반된 모습이 표현돼 극중 귀신을 볼 수 있는 공효진과 그렇지 않은 소지섭의 캐릭터를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하면 소지섭과 공효진의 개인 컷에서는 달빛이 비추는 창가에 하얀색 백합꽃을 들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이 선보였다. 백합은 영혼을 의미하는 상징물로, 소지섭의 손에 들린 백합에서 의문의 기운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공효진이 내민 손과 연결되며 귀신-영혼의 존재가 극중 두 사람의 연결고리가 됨을 설명하고 있다.


한편 SBS '주군의 태양'은 인색하고 오만방자한 남자와 귀신을 보는 능력을 가진 눈물 많은 여자의 영혼 위로 콤비플레이를 담은 로코믹호러로, 오는 8월 7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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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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