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귀요미 꽃의사 변신 /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굿 닥터' 주원이 의사 가운을 입고 '귀요미 꽃의사' 자태를 뽐냈다.
주원은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KBS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거치는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해 낼 주원의 변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장면은 지난 8일 경기도 안성의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촬영을 준비하던 주원은 "태어나서 의사 가운을 처음으로 입어봤어요. 의사 가운을 입으니 기분이 너무 좋네요"라고 애교섞인 소감을 전하며 행복감을 드러냈다.
주원은 또, 쉬는 시간 동안 처음 만져보는 청진기를 자신의 왼쪽 가슴에 가져가 심장소리를 들어보며 감탄하는가하면, 마치 진료를 시작하려는 듯 카메라 쪽으로 청진기를 가까이 움직이는 등 신기한 감정을 내비쳐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주원은 촬영이 없을 때도 항상 청진기를 휴대하고 다니며 몸에 익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있을 시술 촬영을 위해 수술 영상 장면을 휴대기기에 담아놓고 언제 어디서나 반복해서 돌려보는 등 24시간 의사 되기에 올인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주원은 어떤 드라마에서도 다뤄지지 않았던 서번트 신드롬의 박시온이라는 캐릭터에 빙의, 엄청난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 주원이 만들어낼 박시온은 어떤 모습인지, 어떻게 의사로 성장하게 되는 것인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굿 닥터'는 대학병원 소아외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문의들의 노력과 사랑을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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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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