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닥터' 주원, 실감 100배 응급처치 장면 완성 '천재는 이런모습?'
기사입력 : 2013.07.24 오전 9:31
주원 기차역 응급처치 /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주원 기차역 응급처치 / 사진 : 로고스필름 제공


'굿 닥터' 주원이 기차역에 쓰러진 어린아이를 인공호흡으로 살려내는 응급처치장면을 실감나게 그리며 현장을 압도했다.


주원은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서번트 신드롬이란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를 지닌 이들이 특정 분야에서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현상을 뜻하는 것으로, 주원은 의학적인 부분에서 천재성을 발휘한다.


이와 관련 주원은 긴박한 순간에도 침착하게 응급 처치를 행하는 모습으로 주원만이 갖고 있는 특별한 능력을 증명했다. 극중 주원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복부에 심한 상처를 입고 피를 흘리는 아이를 발견한 후 인공호흡을 시작한다. 기차역 한가운데서 아무나 할 수 없는 어려운 시술을 해내며 119 구급대원들이 도착하기 전까지 아이의 목숨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게 된다.


지난달 19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역에서 촬영된 주원의 기차역 인공호흡 장면은 고난도 시술 장면 탓에 다소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주원은 소아외과 전문의에게 자문을 받으며 여러가지 교욱을 받아왔고, 촬영을 돕기 위해 나온 소아외과 전문의에게 계속해서 자문을 구하며 완벽한 촬영 준비를 마쳤다.


촬영이 시작되자 주원은 자유자재로 도구를 이용하며 능숙하게 응급처치 장면을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을 감탄케했다. 또 촬영 내내 무릎을 꿇은 채로 이어가던 주원은 카메라 불이 꺼지고나서야 다리를 쭉 뻗고 앉아 매만지는 등 남다른 애정과 의욕을 드러냈다. 그리고 바닥에 누워있는 아역배우가 힘들 것을 걱정해 촬영이 잠시 중단될 때면 계속해서 말을 시키는 등 배려있는 면모로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한편 '굿 닥터'는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성향의 발달장애 청년 박시온이 세상의 편견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과 함께 탁월한 의술을 지녔지만 남모르는 상처를 가진 부교수 김도한(주상욱)과 털털한 매력으로 두 사람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여의사 차윤서(문채원)의 활약을 그리는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오는 8월 5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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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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