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3회 앞둔 '무정도시'에 출연 중인 배우 남규리 /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남규리가 혼란에 빠지며 드라마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지난 22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무정도시>에서 극 중 수민 역을 열연 중인 배우 남규리가 자신을 쫓는 박사 아들의 정체가 정경호(시현 역)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극 중 수민은 자신을 친동생처럼 아껴줬던 언니의 원수를 갚기 위해 언더커버 경찰이 된 인물이다. 특히 언니를 죽인 범인으로 알려진 박사 아들의 정체가 자신이 사랑하는 시현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져든 상황.
드라마 초반 시현은 범인이 아니라고 밝혀졌지만, 경미가 저격당한 총과 같은 모델이 시현의 거처에서 발견되며 사건이 새로운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 것. 저격용 총을 발견한 수민은 만감이 교차했고 언니를 죽인 원수를 찾았다는 기쁨보다 그동안 진심을 줬던 시현에 대한 배신감으로 결국 눈물을 흘렸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수민의 상황이 그저 안타깝다", "수민이 해피엔딩 안되나요?", "3회 남았는데 어떻게 드라마가 끝날지 손에 땀을 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규리가 출연 중인 <무정도시>는 오늘 밤 9시 50분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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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지명 기자 / star542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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