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목들' 엄기준, 열혈 엄변 깜짝변신..'여전한 미친 존재감'
기사입력 : 2013.07.19 오전 8:58
엄기준 '너목들' 특별출연 / 사진 :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캡처

엄기준 '너목들' 특별출연 / 사진 :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캡처


배우 엄기준이 의욕 충만한 열혈 국선 변호사로 깜짝 변신했다.


엄기준은 지난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 14회에 특별출연해 미친 존재감을 발휘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번 엄기준의 '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별출연은 박혜련 작가와의 의리로 이뤄졌다. 엄기준은 박혜련 작가의 전작이기도 한 2011년 KBS 드라마 '드림하이'에 출연한 것을 인연으로 이번 특별출연 제의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극중 엄기준은 국선전담 사무실에 새로 오게 된 변호사 엄기준 역을 맡아, 코피까지 쏟으며 사건에 매진하는 열성을 지닌 인물로 등장했다. 하지만 변론 준비 중에 생긴 각종 영수증의 비용 처리가 안 된다는 말에 발끈해서 변호를 못하겠다고 선언, 순식간에 열정이 방전되어버리는 모습을 선보여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엄기준 특별출연에 시청자들은 “엄기준씨 나온대서 당연히 냉철한 차도남 변호사일 거라고 기대했는데 헐렁한 모습에 빵 터졌네요!”, “민준국 사건으로 짱변과 맞설 냉혈 시크 변호사일 줄 알았는데 이런 반전이!”, “엄기준씨 정말 딱 한씬 나오셨지만 존재감 폭발! 정말 이런 모습으로 나오실지 상상도 못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기준은 00만 관객을 돌파한 공포 스릴러 '더 웹툰: 예고살인'에서 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열혈 형사 기철로 열연했으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와 '잭 더 리퍼'에도 출연하며 뮤지컬 스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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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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