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수 안내상 듀엣 열창 / 사진 : tvN, Mnet 제공
용준형·하연수 주연의 '몬스타'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7일 공개된 사진에는 '쉐도우 멘토' 안내상과 '엉뚱소녀' 하연수가 열창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안내상은 피아노 앞에서 연주를 하거나 밴드 대형에서 하연수와 열창하고 있다.
웃음을 참고 있는 하연수와 달리 음악에 심취한 안내상의 모습이 대조적으로 비춰지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두 사람이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으로, 어떤 연유로 두 사람이 듀엣을 하고 있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당시 규동(강의식)이 피아노를 치던 모습을 본 안내상이 '피아노 잘치내'라며 규동을 따라 피아노를 친 것이다. 사실 안내상은 피아노를 칠 줄 몰라 손이 시키는대로 쿵쾅쿵쾅하며 격정적인 연주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며 "피아노 연주에 흥이 났는지 본격적으로 스테이지로 가서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열창했고 옆에 있던 하연수도 함께 따라 불렀다. 안내상의 장난기에 제작진도 폭소를 금치 못했다"고 전했다.
극중 안내상(한지웅 역)은 칼라바 아이들에게 아지트를 제공하며 의지가 되어주고 있다. 자살시도를 하고 학교에 나가지 않던 규동에게 과거 자살기도를 했던 본인 이야기를 덤덤하게 전하며 위로하는 가 하면 실연당한 세이(하연수)를 대신해 머리를 자르는 남다른 우정을 보이기도 했다. 세이가 유일하게 속내를 털어놓는 지웅은 보이지 않게 그러나 강렬하게 아이들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몬스타' 10회는 오는 19일 밤 9시 50분 tvN과 Mnet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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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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