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꽃' 김옥빈, 칼 앞에 선 꽃…"칼도 두렵지 않아"
기사입력 : 2013.07.17 오전 9:47
김옥빈 자신을 향한 칼 어떻게 제거할까 / 사진 : 칼과꽃 제공

김옥빈 자신을 향한 칼 어떻게 제거할까 / 사진 : 칼과꽃 제공


'칼과 꽃' 김옥빈의 목에 칼날이 겨눠진 가운데 어떻게 위기를 헤쳐 나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KBS 월화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 여주인공 무영 역을 열연 중인 김옥빈은 고구려 영류왕(김영철)의 딸로 아버지의 정치적 적수 연개소문(최민수)의 서자 연충(엄태웅)을 사랑하게 되면서 비극적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이게 됐다.


17일 공개된 스틸 사진에서 김옥빈은 날카로운 칼날에 자칫하면 목이 베일 듯 아슬아슬한 상황에 놓여 있다. 하지만 김옥빈의 표정에서는 담대함이 느껴져 기상 높은 여성상을 구현해내고 있다.


무영은 남자와 검술을 겨루는 가하면 칼에 베이는 상처를 입고도 아버지의 입지를 생각해 아무렇지도 않은 듯 대신들 앞에서 미소를 띠었다. 또, 사랑하는 남자가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남자를 구할 방법을 직접 찾아 나섰고 비밀 통로를 알아내 옥중의 그에게 단도를 건네는 행동파 여인이었다. 기존 사극에서 봐왔던 왕실의 여인과는 확연하게 구별되는 캐릭터다.


김옥빈은 무영 역을 소화하기 위해 촬영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을뿐더러 본인이 더 적극적으로 위험을 무릅쓰고라도 리얼리티를 살리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옥빈의 운명은 오늘 밤 10시 KBS2 '칼과 꽃'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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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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