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김남길 조력자는 이하늬-이수혁-이시언 중 한 명?
기사입력 : 2013.07.10 오후 5:04
'상어'의 김남길-이하늬-이수혁-이시언 / 사진 : 에넥스텔레콤 제공

'상어'의 김남길-이하늬-이수혁-이시언 / 사진 : 에넥스텔레콤 제공


KBS2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한이수(김남길)를 도와 복수를 완성하는 친구의 정체에 대해 시청자들의 의견이 분분하다.


첫 회부터 궁금증을 유발했던 인물이기도 한 이수의 친구에 대해 시청자들은 나름의 수사를 펼쳐나가며 친구의 정체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내놓았다.


유력한 지목을 받고 있는 사람은 바로 장영희(이하늬)와 김수현(이수혁)이다. 영희는 이수의 곁을 지키는 비서로 그를 짝사랑하고 있고 요시무라 회장과도 인연이 있어 보여 많은 사람들이 이수를 돕는 것이 요시무라 회장과도 무언가 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추축에서 두 사람의 이중 스파이일 가능성까지 생각하고 있다.


김수현은 해우(손예진)의 밑에서 일하고 있는 수사관으로 표면적으로는 이수와 전혀 관련이 없고 만남도 없지만 어딘가 미스터리한 느낌을 풍기는 것이 의심스럽다. 시청자들 대부분이 비밀을 갖고 있는 반전 인물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김수현에 대한 의심이 크다.


하지만 김수현이 과연 이수와 어떤 인연으로 그를 돕는 친구가 됐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만일 수현이 친구라면 그는 왜 이수를 돕는지에 대해 더욱 궁금해 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지목받고 있는 인물은 이수를 웃게 만드는 남자 김동수다. 이수의 어렸을 적부터 막역한 친구 사이로 이번에 복수를 위해 돌아온 이수가 가장 먼저 찾은 인물이기도 하다. 일부러 영희에게 연락처를 주어 자신의 운전기사로 채용할 만큼 각별하게 생각하는 인물이다. 입은 가볍고 늘 정신없이 행복하지만 이 모든것이 반전을 위한 설정이라는 이야기까지 있을 정도다.


'상어' 제작진은 "오늘밤 방송되는 14회에서 친구의 정체에 대한 중요한 이야기가 나온다. 많은 분들이 친구의 정체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있다고 들었다. 14회를 자세히 보시면 그 정체에 대해 알 수 있으니 많은 시청 바란다"고 귀띔했다.


한편 그 동안 펼쳐졌던 사건의 단서들이 하나하나 모아지며 퍼즐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드라마 '상어' 14회는 오늘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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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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