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의 비밀' 성유리 / 사진 : 킹콩엔터테인먼트 제공
성유리가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들을 모두 되찾았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출생의 비밀'(극본 김규완 연출 김종혁)에서 정이현(성유리 분)은 자신이 잃어버린 과거의 기억을 찾으며 믿기 힘든 현실과 마주해 극적 긴장감을 높였다.
정이현은 최석(이효정 분)과 박본주장, 기태(한상진 분) 앞에서 비자금 조성 가능한 방법을 브리핑하는 모습과 그렇게 만들어진 비자금의 일정 비율을 자신의 통장에 입금시켜달라했던 자신의 과거 잘못들을 기억해내며 충격에 휩싸였다.
이에 이현은 경두(유준상 분)을 찾아가 ""해듬이를 낳고 보니 지난 일이 너무 부끄러웠다"라며 "출산할 날이 가까워올수록 더 불안했고, 해듬이를 낳아놓고 보니까 견딜 수가 없어졌다. 해듬이가 예뻐서 잠이 안 올 정돈데, 그럴수록 자격이 없다는 생각도 같이 커졌다"라며 자신이 해듬이와 경두를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고백했다.
또 성유리는 다시 돌아가야했다고 했을 때 쓰러졌고 일어나보니 과거 기억이 없었다라고 말하며 이제라도 과거를 해결해야 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다려줄래요 아저씨? 제가 다시 돌아왔을 때, 아저씨가 기다려주고 있으면 정말 좋을 거 같다"라며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이현이 검찰청을 찾는 모습이 그려지며 어떤 결말을 맺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집중시키고 있는 SBS '출생의 비밀' 마지막회는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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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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