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이민호 고구려 꽃남매 등극 / 사진 : 칼과꽃 제공
'칼과 꽃' 김옥빈과 이민호가 꽃처럼 환하고 자애로운 미소로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
오는 7월 3일 첫 방송될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에서 영류왕(김영철)의 공주와 태자 역으로 열연하게 될 배우 김옥빈과 이민호의 훈훈한 꽃남매 스틸컷이 공개됐다.
외유내강 공주미소 김옥빈과 의젓하고 맑은 눈빛의 이민호는 고구려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함께 마차를 타고 나들이를 하고 있는 듯 행복한 모습이다.
실제로 김옥빈처럼 넋을 잃게 만드는 고운 자태를 뽐낸 공주와 남다르게 총명한 눈빛을 발산하는 이민호 같은 왕자가 있었으면 어땠을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이 사진만 봐도 '꽃남매'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남매의 운명은 그리 순탄치 많은 않을 전망이다. 태자는 따뜻한 심성의 소유자로 무예보다는 서책과 그림을 사랑하는 학구파다. 이런 유약한 태자의 책봉에 연개소문(최민수)이 강력하게 반대하고 영류왕과 갈등을 빚게 된다. 자기주장이 확실한 연개소문이 이 남매를 가만히 둘 리가 만무하다.
한편 '천명' 후속으로 방송되는 '칼과 꽃'은 증오를 상징하는 칼과 사랑을 말하는 꽃. 원수지간 선대의 어긋난 운명 속에서도 사랑에 빠지는 연인 연충(엄태웅)과 무영(김옥빈)의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로, 오는 7월 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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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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