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손예진 활약 빛났다…연기 내공 탄탄한 배우의 힘
기사입력 : 2013.06.20 오후 3:00
손예진 카멜레온 연기 / 사진 : 셀위토크 제공

손예진 카멜레온 연기 / 사진 : 셀위토크 제공


'상어' 손예진의 다양한 매력에 시청자들이 빠져들고 있다.


손예진은 KBS2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차영훈)에서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놓치지 않는 열혈 검사 조해우로 강단있는 강력부 검사의 모습과 함께 첫사랑에 흔들리고 아파하는 여자의 모습, 귀엽고 매력있는 아내와 손녀의 모습 등 다채로운 매력을 동시에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손예진은 실제로도 털털하고 애교있는 성격으로 이번 조해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 해우(손예진)가 가장 좋아하고 존경하는 인물이기도 한 조상국 회장(이정길)의 앞이나 남편 준영(하석진)의 앞에서는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여자 조해우의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이내 사건 현장에 들어서는 검사 조해우의 모습을 보여줄 때는 눈빛이 변한다. 매섭고 날카로운 눈빛에 비장함마러 감도는 표정,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하는 카리스마를 뿜어낸다. 그녀의 날카로운 눈빛과 표정, 행동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웠던 조해우의 모습이 아닌 카리스마 섞인 강렬함으로 돌변한 강력부 열혈 검사 조해우의 모습만 보여질 뿐이다.


이렇게 강한 카리스마를 뿜어 내다가도 지난 17, 18일 방송된 '상어' 7, 8회에서처럼 첫사랑에 아파하고 흔들리기도 한다. 이번주 방송에서는 이수(김남길)의 흔적을 찾아 오키나와를 방문해 이수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된 해우가 눈물을 쏟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예진의 눈물에 시청자들은 함께 눈물을 흘렸다.


손예진은 이렇듯 한 작품 속에서 검사로서의 카리스마, 한 남자의 아내로서의 사랑스러움, 대기업 회장의 손녀로서의 귀여움까지 다양한 매력을 동시에 선보여야 하는 조해우라는 캐릭터를 과하지 않게 정돈되면서도 차분하게 잘 그려가며 시청자들에게 공감 가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손예진의 눈물연기 역시 눈물의 여왕!”, “믿고 보는 배우 손예진, 역시 아름답다”, “귀여운 역도 검사 역도 다 잘 어울려!”, “손예진이 나오면 드라마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손예진 오열하는 장면에서 함께 울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상어' 다음주 방송에서는 점점 더 이수의 복수가 구체화 되어가며 더욱 긴장감과 빠른 전개를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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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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