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남자배우들의 활약 (왼쪽부터) 김수현-이종석-이승기 / 사진 : 더스타DB, DRM미디어,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에 20대 남자 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띄고 있다.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배우 김수현-이종석-이승기, 세 배우들을 중심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은 남자 배우들의 세대교체가 진행되고 있다.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로 흥행 신드롬을 일으키며 충무로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김수현은 이번 영화에서 북한 남파특수공작 엘리트 요원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부터 동네 바보의 모습까지 전혀 다른 두 가지 모습을 완벽하게 연기하며 여성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학교 2013'을 통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이종석은 현재 방영중인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을 통해 2013년 가장 핫한 대세남으로 떠오르고 있다. 극중 이종석은 연하남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물론, 여심을 사로잡는 거친 매력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는 초능력까지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주 민준국(정웅인)을 상대로 선보인 폭발적인 감정 연기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청률은 물론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수목극 1위를 달리고 있는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앞으로 이종석의 보여줄 또 다른 매력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철, 연출 신우철)를 통해 새로운 연기에 도전한 이승기 역시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매 작품 새로운 모습은 물론 시청률 면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었던 이승기는 '구가의서'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연하남의 이미지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남자의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렇게 2013년은 20대 남자배우들의 활약이 도드라지는 것은 물론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세 배우들을 중심으로 남자배우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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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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