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이성재-최진혁, 20년만에 재회 '살벌한 흑빛 격돌'
기사입력 : 2013.06.10 오후 4:22
이성재-최진혁 20년 만에 다시 만났다 /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이성재-최진혁 20년 만에 다시 만났다 / 사진 : 삼화네트웍스 제공


'구가의서' 이성재와 최진혁이 살벌한 '흑빛 격돌'을 펼친다.


이성재는 11일(내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20회에서 20년 전 조성하의 칼에 맞아 죽은줄 알았던 '구월령' 최진혁과 재회해 충격을 받는다.


'절대 악인' 이성재가 불사불멸(不死不滅)하는 '천년 악귀' 최진혁과 만나 어떤 결과를 얻게 될 지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이성재의 광기가 어디까지 미치게 될 지 구월령이 이성재를 찾게 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성재와 최진혁의 '흑빛 격돌'은 지난 5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성재는 1,2회에 출연했던 최진혁과 다시 만나자 호쾌한 웃음을 터뜨리며 그를 반겼다. 최진혁 또한 선배 이성재와 연기 호흡을 다시 맞추게 된 것에 설레어하며 깍듯한 인사를 전했다.


이성재는 대사를 완벽하게 외워오는 것은 물론,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 면머로 촬영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어려운 감정신에서 조차 NG를 내지 않는 베테랑 배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또 이성재는 항상 현장에서 이승기를 비롯해 수지, 유연석, 이유비 등 어린 후배들에게 연기에 관한 상담과 조언을 자상하게 하는 선배 연기자의 배려심을 드러내고 있다는 전언이다.


제작사 측은 "이성재는 존재 자체가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윤세아의 재 등장에 좌불안석하면서, 윤세아의 정체도 밝히고 이승기를 비롯해 유동근, 조성하까지 한꺼번에 짓밟기 위해 혈안이 돼있다"며 "이성재와 최진혁이 다시 만나게 되는 이 장면에서 어떤 일이 펼쳐질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구가의서'는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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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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