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교실' 김향기, 깜찍 돋는 '사과머리'...'국민 귀요미' 등극 예감
기사입력 : 2013.06.05 오전 10:23
깜찍 돋는 사과머리로 변신한 김향기 / 사진 : MBC, IOK미디어 제공

깜찍 돋는 사과머리로 변신한 김향기 / 사진 : MBC, IOK미디어 제공


'여왕의 교실' 김향기가 앙증맞은 사과머리 헤어스타일로 변신했다.


김향기는 MBC 새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에서 천진하고 명랑한 성격의 반장 심하나 역을 맡아 마선생 고현정과 정면 승부를 펼친다.


김향기의 사과머리 변신은 극중 김향기가 예전 남자친구에게 받은 편지를 태우는 장면에서 이뤄졌다. 활활 타오르는 작은 불씨에 머뭇거리며 편지를 투하한 김향기는 불꽃 앞에 넋놓고 앉아 이따금 눈물을 글썽이고 풋풋한 분노를 터뜨리는 열연을 펼쳤다.


지난달 24일 서울 목동에 위치한 '여왕의 교실' 세트장에서 김향기는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선 앞머리 질끈 묶는 사과머리가 최고"라며 상큼발랄한 모습으로 촬영장에 등장했다.


'명랑반장' 심하나 역에 100% 빙의된 김향기가 깜찍한 사과머리를 한 채 앙증 카리스마를 표출하자 촬영장에 있던 스태프들이 삼촌팬을 자처하는 등 술렁였다는 귀띔이다.


제작사 측은 "그래도 어린 나이라 촬영 초반엔 걱정했는데, 촬영을 거듭할수록 집중력, 연기력뿐만 아니라 연구하고 노력하는 자세까지 모두 뛰어난 국가대표급 아역배우 김향기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특유의 애교 넘치는 미소에 발랄한 헤어스타일, 연기 몰입도까지 뭘 해도 완벽하게 소화해내 제작진을 감탄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여왕의 교실'은 스스로가 부조리한 사회의 권력자가 되어 아이들을 궁지에 내모는 마여진 선생과 이에 굴하지 않고 대항하며 스스로 현실을 깨달아 가는 6학년 3반 아이들의 에피소드를 그리며, 오는 12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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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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