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주상욱 / 메이딘 제공
주상욱이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극본 : 박재범, 연출 : 기민수)'에 주인공을 맡아 첫 메디컬드라마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린메스'는 서번트 신드롬을 지닌 자폐증 환자이자 초등학생 정도의 인격을 지닌 발달장애 청년이 세상의 모진 시선을 극복하고 소아외과 전문의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 메디컬드라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주상욱이 맡은 역할은 자신감 충만하고 한 치의 오류도 없는 완벽한 소아외과 전문의 김도한 캐릭터. 학창시절 전교 1등을 단 한번도 놓친 적이 없는 수재면서 현재는 소아외과 전문의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인물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상욱은 "드라마 첫 미팅을 하고 돌아온 후 우연히 TV에서 휴먼 다큐 '해나의 기적'을 보게 됐다. 때마침 접하게 된 소아병동의 기적 같은 이야기에 마음이 움직였고, 이 드라마를 통해 조금이나마 시청자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며 “데뷔 이래 의학 드라마는 처음이라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주상욱은 현재 촬영 중인 ‘TEN 2’ 촬영을 6월 중순까지 마무리한 후 6월 말 경부터 ‘그린메스’ 촬영에 합류할 계획이다.
한편, '그린메스'는 탄탄한 스토리로 시즌 3까지 이어가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드라마 '신의 퀴즈'를 집필한 박재범 작가와 '굿바이 솔로',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을 연출한 기민수PD가 의기투합하는 작품. 오는 8월 초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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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성진희 기자 / geenie62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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