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퀸 손예진 눈물 연기 / 사진 : KBS2 '상어' 방송 캡처
아역배우에서 성인배우로 바통터치를 한 드라마 <상어> 3회에서 손예진과 김남길은 손예진의 결혼 피로연장에서 조우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상어>에서 달밤 테라스에서 우연히 마주한 손예진과 김남길의 대화신은 섬세한 감성 연기가 돋보이는 연기와 영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손예진은 예식장에서 알 수 없는 끌림으로 마주한 기억을 떠올리며 긴장감과 경계심을 보이는 듯 하더니 대화 속에 불쑥 튀어나온 '북극성'이란 단어에 첫사랑 이수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는 해우의 감정을 리얼하게 보여줬다.
갑작스런 해우의 눈물에 차갑게 굳어있던 이수의 눈빛도 흔들렸다. 알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어느새 그녀에게 다가간 이수는 그녀를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정신을 차린 해우는 이수의 품에서 떨어지며 순간 무너진 자신의 모습에 당황해했다.
그 때 막 나타난 하석진을 보며 당황하다가 낯선 남자에게 무너진 자신에게 혼란스러워 하는 모습까지 짧은 순간 속에서 변화하는 감정들을 순간 순간 보여주며 해우의 복잡한 심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손예진과 김남길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호평 속에 앞으로 펼쳐질 두 배우의 멜로에 대한 기대감 또한 커지고 있다.
한편 12년전 이수 아버지의 뺑소니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를 살해하고, 사건 현장으로 해우를 불러들이며 복수의 신호탄을 올린 이수의 모습으로 강렬한 엔딩을 보여준 <상어>는 4회 조해우를 통한 본격적인 복수극이 펼쳐지며 더욱 긴장감 있는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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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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