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서' 최진혁, 진심 담은 눈빛+섹시 카리스마로 '여심 올킬'
기사입력 : 2013.05.29 오전 10:11
눈빛 연기로 여심 올킬한 최진혁 / 사진 : MBC '구가의서' 방송 캡처

눈빛 연기로 여심 올킬한 최진혁 / 사진 : MBC '구가의서' 방송 캡처


<구가의 서>의 구월령 최진혁이 눈빛 하나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최진혁이 강렬하면서도 진심이 엿보이는 눈빛 연기로 여심을 흔들어 놓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구가의 서> 16회에서는 인간이 되려는 구월령의 아들 강치(이승기)와 이를 막으려는 월령(최진혁)의 대립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월령은 인간에 대한 불신으로 점철된 서늘한 눈빛과 본래의 섹시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또 아들인 강치와 거친 액션을 선보이면서도 진심 어린 경고를 할 때는 사랑했던 인간 서화(이연희)에게 받은 상처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서글픈 눈빛으로 여성 시청자들의 모성애를 자극했다.


특히 구월령은 강치에게 "인간을 믿어봤자 돌아오는 건 배신뿐"이라고 경고하지만, 강치는 "인간답게 사는 게 내 꿈"이라며 대적했다. 이에 구월령은 상처받은 듯한 눈빛을 보였다.


이러한 거부할 수 없는 구월령의 눈빛 연기에 시청자들은 "월령, 요즘 너무 멋있어지고 있다는 거 알고 있나, 그대?", "월령의 눈빛에 내 마음이 슬퍼진다. 천년악귀가 돼버린 월령이 너무 안타깝다", "저런 눈으로 바라봐주면, 심장이 터져버릴 듯", "다크하고 섹시한 월령! 눈만 봐도 두근두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가의 서> 16회 말미에서는 의문의 검은 소매 사내에게 여울(수지)이 납치되고, 그 범인이 "강치와 관련된 모든 것을 소멸하겠다"고 선언한 아버지 구월령으로 예상돼 앞으로의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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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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