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KBS2 '그린메스' 男주인공 캐스팅..서번트증후군 연기 도전
기사입력 : 2013.05.28 오전 10:28
KBS2 새 월화극 '그린메스'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된 주원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KBS2 새 월화극 '그린메스'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된 주원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주원이 8월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그린메스> 남자 주인공 박시온 역에 캐스팅됐다.


휴먼 메디컬 드라마 <그린메스>는 자폐 성향에 발달장애를 가진 한 청년이 진정한 소아 외과 의사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아내며, 극중 주원은 소아외과 레지던트 박시온을 연기한다.


주원이 맡은 박시온은 광부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의 가정폭력을 어릴 때부터 목격한 영향 탓인지 시온은 자폐증에다 발달장애를 겪지만 특수 아동 시설 대신 보건소에서 특별한 교육을 받는다.


서번트 증후군(인체에 대한 공간 지각력과 암기력 등 천재성을 보이는 것)임을 감지한 최원장이 시온(주원)의 후견인이 되어 소아외과 레지던트로 성장시킨다. 시온은 맑고 순수한 영혼에 천진난만하고 남을 위하는 마음을 품고 있는 인물이지만 인격발달장애가 문제가 된다.


주원이 박시온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 것은 천재성과 순수함 두 가지의 매력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어서다. 시온은 불의를 보면 못참고 감정 기복에 따라 걸음걸이가 느려지기도, 빨라지기도 한다. 희노애락을 절대로 밖으로 표출하지 않는데다 늘 심드렁하다.


주원 소속사 측은 "주원이 <그린메스>로 한층 더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성실하게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배우이기 때문에 잘 해낼거라 본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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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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