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정도시' 정경호, 상남자 캐릭터로 안방극장 강타
기사입력 : 2013.05.28 오전 10:15
상남자 캐릭터로 안방극장 수놓은 정경호 / 사진 : JTBC '무정도시' 방송 캡처

상남자 캐릭터로 안방극장 수놓은 정경호 / 사진 : JTBC '무정도시' 방송 캡처


정경호가 마약조직의 중간보스 정시현 역으로 완벽 변신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정경호는 지난 27일 첫 방송한 JTBC 새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극본 유성열, 연출 이정효)에서 마약 조직 내에서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반대 세력에 반하여 쿠데타를 일으키며 긴박감 넘치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한치의 빈틈도 용납하지 않는 강렬한 모습과 자신을 제거하려는 조직원들을 상대로 지형지물을 이용해 스타일리쉬한 액션을 선보이는 모습은 마치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 했다. 정경호가 긴 복도에서 홀로 조직원 20명에 맞서 싸우는 장면은 유려하고 감각적인 액션의 진수를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오감을 자극했다.


정경호는 그 동안 <미안하다 사랑한다>, <개와 늑대의 시간>, <그대 웃어요> 등의 작품에서 쌓아온 부드럽고 댄디한 이미지는 온데간데 없고 날카롭고 냉철한 조직의 보스 정시현을 완벽히 표현하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정경호의 귀환을 환영합니다!”, “정경호의 카리스마 덕에 한 시간 동안 숨죽이며 빠져들었다! ‘무정도시’ 대박!”, “’무정도시’ 정시현! 전율이 흐릅니다~ 이런 카리스마 있는 캐릭터가 탄생하다니! 정경호 멋있어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무간도>,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등 스크린을 장악하던 남자들의 거친 세계가 브라운관으로 넘어왔다는 평을 들은 JTBC <무정도시>는 매주 월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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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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