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스껫 볼 정동현 / 사진 : 킹콩 엔터테인먼트 제공
모델 정동현이 첫 연기도전에 나선다.
tvN 드라마' 빠스껫 볼'(극본 김과장, 연출 곽정환)에 정동현이 주인공 민치호 역에 낙점되며 일제 시대 최고 인기를 자랑하는 엘리트 농구스타로 변신한다.
유명 디자이너 런웨이쇼에 올라 정상급 모델로 활발한 활약을 해온 정동현이 첫 연기도전에 나서는 '빠스켓 볼'은 장혁, 이다해 주연의 드라마 '추노'의 곽정환 감독이 2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이는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기까지의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년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을 담은 드라마.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해 8강 신화를 쓴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브로 짜릿한 흥미와 감동을 더할 계획이다.
정동현이 맡은 민치호는 '조선이 낳은 농구 천재'라는 수식어를 지닌 국민적인 인기의 미남 농구스타로 집안, 학벌, 외모, 능력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 없는 당대의 엄친아다. 그는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조선인의 긍지와 사명감을 농구로 승화 시키는 민족 의식이 강한 열혈남아로 열연할 예정.
이에 정동현은 "드라마 첫 도전인 만큼 굉장히 긴장되고 설렌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맡게 된 만큼 부담이 많이 되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고, 좋은 모습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첫 연기도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6월 촬영에 돌입하는 tvN '빠스껫 볼'은 총 24화의 에피소드를 반(半) 사전 제작으로 진행해 완성도 높은 영상미를 선보일 계획이며, 9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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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명현 기자 / midol13@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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