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재조명되고 있는 연우진 / 사진 : 점프엔터 제공
연우진의 탄탄한 연기력이 재조명되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연우진이 맡은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에 올인한 이재희는 스스로가 은인으로 여기는 사람의 애인과 얽히고설키며 겉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비극적인 상황 속에 마음을 접으려 애썼지만 오해와 욕망으로 그 또한 좌절됐다. 극 초반 연우진의 사랑은 응원받을 수 없는 존재였지만 지금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멀리왔다.
시청자들의 원성으로 떠들썩한 이때 연우진의 연기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재희의 복잡한 심경을 눈빛과 목소리에 담아 심도 깊게 전달하고 있다. 그의 연기 경력이 단편영화 두 편, 드라마 여섯 편이 전부인 것을 감안할 때 이는 분명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밝은 역할과 서늘한 역할을 넘나들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연우진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키고 있다. 또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다음 작품이 기대되는 배우로 꼽히며 칭찬이 자자하다는 후문이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는 오늘(22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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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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