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어' 고사 현장 / 사진 : 에넥스텔레콤 제공
오는 27일 첫 방송 예정인 KBS2 월화드라마 <상어>(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욱)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모여 무탈한 촬영과 대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지난 19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드라마 <상어> 세트장에서 진행된 고사에는 박찬홍 감독과 KBS 관계자, 스태프, 배우 김남길, 손예진, 하석진, 이하늬, 이수역, 경수진, 김규철, 이정길, 이재구, 박원상, 이시언, 연준석 등이 참석해 엄숙하지만 즐거운 분위기에 진행됐다.
약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남길의 친구 동수 역의 이시언이 진행을 맡아 박찬홍 감독이 첫 잔을 올리는 것으로 시작한 <상어> 고사는 조상득 역의 이정길의 축문 낭독과 각 팀이 술을 올리며 절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고사에는 천 여명의 상어 서포터즈 중 추첨으로 뽑힌 2명의 팬이 참가해 시청자를 대표하여 절을 올리고 대박을 기원하는 응원메시지를 전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고사 마지막 무렵 박 감독과 김남길, 손예진, <상어> 제작사 에넥스텔레콤의 문성광 대표가 모여 축문을 태워날리며 <상어>의 대박과 출연진의 행복을 빌었다. 이들은 "상어 화이팅!"과 "우리는 상어다! 상어는 부레가 없다!"를 함께 외치며 고사를 마무리했다.
이날 김남길은 출연진을 대표해 "사고 없이 모두 즐겁고 행복한 촬영이 되었으면 좋겠고, 드라마 <상어>가 대박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조차 칼끝을 겨누는 남자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김남길, 손예진, 하석진, 이하늬 등이 캐스팅 되어 드라마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상어>는 <직장의 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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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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