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 촬영 후 실제 성격이 달라졌다는 비스트 용준형 / 사진 : 더스타 정준영 기자, star@chosun.com
비스트 용준형이 "<몬스타>를 찍고 나서 실제 성격이 많이 변했다"고 말했다.
용준형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주니퍼룸에서 열린 tvN·Mnet 뮤직드라마 <몬스타>(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 기자간담회에서 "극중 윤설찬 역할과 닮은 점과 다른 점에 대해 이야기 해달라"라는 질문을 받았다.
극중 용준형은 예기치 않은 사건으로 근신 처분을 받고 학교에 돌아온 6인조 남성그룹 '맨인블랙'의 보컬 윤설찬 역을 맡았다.
용준형은 "설찬이가 "너 내 짝해라"라는 오그라드는 말을 하는데 하다보니 입에 잘 붙고 재밌었다. 내가 언제 이런 말을 해보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실제 제 성격은 장난을 많이 치거나 그렇지는 않은데 설찬이는 한 신에 7~8번을 왔다갔다하는 감정 기복이 심한 인물이라 덩달아 제 평상시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고 덧붙였다.
용준형은 "비스트 팬들은 저를 '시크한 우리 오빠'라고 생각할텐데 최근 <드림콘서트> 레드카펫에서도 재미있는 포즈로 포토 세션에 임하고자 (윤)두준 씨가 인터뷰 할 때 제가 '한 번 더 사진 찍자'고 제안해서 하게 됐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응답하라 1997>, <나인> 등의 트렌디한 드라마와 <슈퍼스타K>, <보이스 코리아> 등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켰던 tvN과 Mnet이 의기투합해 만든 <몬스타>는 1970~2000년대 한국가요의 명곡들을 재해석하며 세대공감 뮤직드라마를 표방한다.
한편, Mnet <몬스타>는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으로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그린 12부작 뮤직드라마로, 오는 17일 밤 9시 50분 처음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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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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