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하무인 캐릭터를 연기 중인 박서준을 미워할 수 없는 이유 / 사진 : MBC '금 나와라 뚝딱' 방송 캡처
박서준이 안하무인 막내 아들 캐릭터를 감칠맛 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서 박서준은 결혼 전부터 만나온 여자친구 미나(한보름 분)의 존재를 가족들에게 들켜 곤경에 처한 현태를 실감나게 연기했다.
또 영애(금보라 분)가 미나의 머리채를 잡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현태는 몽현(백진희 분)에게 "돈 좋아서 시집 왔으면 돈이나 쓰면서 살아. 못 알아들었을까봐 다시 말하는데 나 그 여자 사랑한다고!"라고 쏘아붙이며 몽현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
안하무인 캐릭터 현태를 미워할 수 없게 만드는 힘은 바로 박서준의 연기력. 그는 철없는 모습으로 웃음이 터지게 만들면서도 출신에 대한 마음 속 상처를 순간순간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코믹함과 진지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신인답지 않는 연기 스펙트럼은 연일 호평받고 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매 회 최고의 1분은 현태-몽현커플이 보여주는 듯", "박서준 연기신동? 신인인데 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2일 방송된 <금 나와라 뚝딱> 전국 시청률은 15.1%(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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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은경 기자 / eunkyung@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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