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 신세경 배드신 소감 "순간의 감정 쏟아부었다"
기사입력 : 2013.05.10 오후 4:04
신세경과 배드신 소감 말한 연우진 / 사진 : MBC '남자가 사랑할때' 방송 캡처, 블리스미디어 제공

신세경과 배드신 소감 말한 연우진 / 사진 : MBC '남자가 사랑할때' 방송 캡처, 블리스미디어 제공


연우진이 신세경과 배드신 소감을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남자가 사랑할 때'(극본 김인영 연출 김상호 애쉬번) 12회 분에서 연우진과 신세경이 이별을 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이재희(연우진 분)는 서미도(신세경 분)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뒤 격정적인 키스신을 보여줘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촬영 후 연우진은 "이성적인 이재희도 여자의 눈물에 무너졌다. 순간의 감정을 담아 연기에 쏟아부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간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연우진은 줄곡 착한 남자의 해바라기 사랑을 그려왔던 터라 신세경과의 배드신은 시청자들에게 반전매력을 선사하며 더욱 추격을 준 것. 그는 덧붙여 "키스나 베드신 모두 의도되거나 계획된 것은 없었다"라고 밝혔다.


연우진은 "태상이 형(송승헌 분)이 미도와의 관계를 밝힌 이상 현실의 큰 벽에 부딪혀 포기하는 심정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서미도의 꿈이 좌절되는 순간을 보게 되고, 그녀의 눈물을 보는 순간 소용돌이치는 감정에 휩싸였던 것이다"라며 "대사는 머리로 반복해서 되새겼지만, 이러한 감정은 촬영이 없을 때도 가슴에 담아두려고 노력했다. 재희는 행동으로 표현했지만 시청자들에게는 감정으로 전달되길 바랐기 때문이다"라고 자신의 연기에 대한 소견을 밝혔다.


또 "이성적인 재희가 순간적으로 그런 행동을 저지른 것은 그만큼 가슴 속에 미도가 많이 새겨졌기 때문이다"라며 "앞으로 이런 흔들림은 더더욱 많아질 것이고 사랑의 감정 때문에 이재희의 이면이 더욱 많이 분출될 것이다"라며 앞으로 신세경을 사이에 두고 송승헌과의 흥미진진한 관계 변화를 예고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자가 사랑할 때' 는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국기준 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글 더스타 /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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